CJ CGV, 올해 이익 대부분 회복…목표가 ↑ -대신

  • 등록 2021-01-18 오전 7:59:39

    수정 2021-01-18 오전 7:59:3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CJ CGV(079160)에 대해 올해 이익이 대부분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4% 상향 조정했다. 현재 CJ CGV 주가는 15일 기준 2만845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본사, 터키, 동남아 SPC, 4DX의 올해 실적을 합산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며 “목표주가 산정을 위한 EV/EBITDA (시장가치/세전영업이익) 멀티플을 직전 5년(14~19년) 평균의 50%에서 65%로 상향하면서 목표주가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CJ CGV가 이제 회복될 일만 남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900억원, 영업이익은 530억원 적자가 전망된다. 이중 본사의 영업적자는 481억원이다.

4분기 전국 관객수는 970만명으로 가장 낮았던 지난해 2분기 636만명보다 개선됐다. 성수기인 3분기 1700만명보다는 줄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은 3분기부터 극장이 재개관하면서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2분기 BO(박스오피스)는 0 이었지만 3분기에 60억위안, 4분기에 120억위안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특히 지난 15일 기준 BO는 23억위안으로 이미 지난해 1월 실적을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관객수는 최근 5년 평균의 65% 수준을 차지해 대부분의 이익은 회복될 전망이라고 이 연구원은 봤다.

2020년 관객수는 코로나 영향으로 직전 5년(2014~2019년) 평균의 27%인 6000만명이었다. 올해 관객수는 1억4000만명을 전망했다. 이는 직전 5년 평균의 65%에 해당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티켓가격 평균 1000원 인상, 힘든 상황에서의 비용 절감에 따라 사이트당 판관비는 최근 5년의 절반 수준까지 감축했다”며 “올해 관객수가 65% 수준까지 회복돼도 이익은 대부분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영화는 꾸준히 개봉중”이라며 “개봉작만 있으면 극장 수요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영화 <소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블랙 위도우>, <007 노 타임 투 다이>, <보스 베이비2>,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 헐리우드 영화가 대부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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