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GS칼텍스 등 6개 정유사 현장조사 착수

  • 등록 2011-01-14 오전 9:16:31

    수정 2011-01-14 오전 9:16:3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3일부터 SK에너지(096770),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6개 정유사에 대해 대규모 현장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정위에 구성된 `가격불안품목 감시·대응 T/F`를 통해서다.

정부가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기름값이 묘하다”며 적정한 수준인지 검토하라고 지시한 날부터 시작된 조사라 주목된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14일 “공정위 시장감시국에서 총괄해서 하고 있다”며 조사사실을 인정했다.

공정위는 물가대책을 통해 정유사와 주유소간의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이달 중 현장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폴사인(상표)제도가 폐지돼 폴사인 주유소가 타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는 정유사가 불공정한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이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초 정유소, 주유소간의 모범 거래기준을 만들었다"며 "이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 주유소가 정유사를 바꿀 경우 정유사가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지하는 등의 불공정행위가 없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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