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 완화로 중소형 미분양 아파트 `관심`

분양가 할인 등 금융혜택 제공
신공덕 아이파크 등 수도권 미분양아파트 주목
  • 등록 2011-08-24 오전 9:42:20

    수정 2011-08-24 오전 9:42:20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임대사업 조건이 완화되면서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분양 중인 아파트는 분양가 할인, 중도금 무이자 등 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까지 내놓고 있다.

부동산시장조사업체 부동산 1번지에 따르면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 아파트는 건설사의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임대수요 확보가 쉽다는 점, 향후 시장 흐름에 따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임대 대상으로 인기가 높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신공덕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신공덕6 재개발구역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8층 4개동 59~114㎡ 총 195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3.3㎡당 1700만 원대로 주변보다 시세가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14㎡는 현재 중도금 무이자로 분양중이다. 입주는 2013년 3월이다.

SK건설은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서 `삼선 SK뷰`를 분양하고 있다. 삼선1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15층, 7개동에 전용 59~195㎡ 총 430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3.3㎡당 1370만원, 84㎡는 1460만원이며, 입주는 오는 2012년 5월 예정이다.

지난 7월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자연&e편한세상` 2차분 전용 84㎡ 340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초 분양한 1차 827가구와 함께 1167가구의 대단지이다. 분양가는 3.3㎡당 900만 원 안팎으로,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다.

고양 삼송지구 A8블록에서 분양 중인 `고양 삼송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24층 7개 동 규모로 전용 61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 원대이며 계약금은 5%만 내면 된다. 이사비 1000만 원의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송도 캐슬&해모로`가 분양 중이다. 총 1439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전용면적 84~164㎡으로 다양하다. 중소형 아파트가 1008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 원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송도 내 다른 아파트보다 약 200만 원 정도 낮다. 계약조건도 계약금을 5%로 낮추고 중도금도 이자후불제로 전환했다. 입주는 2013년 10월이다.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정부의 전월세 안정방안으로 임대사업 조건이 완화되면서 임대사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존 아파트는 임대사업을 하더라도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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