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은 1995년 캐주얼 브랜드 인디고뱅크와 숙녀복 브랜드 타마라를 시작으로 전 복종에 걸쳐 패션 PB를 개발해왔다”며 “상대적으로 약한 신사복 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신규 남성복 브랜드를 론칭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브랜드 규모를 확장한다”고 전했다.
엠아이수트는 초저가 기능성 수트 브랜드로 개발됐다. 영국의 첩보기관 ‘MI6’에서 따온 브랜드 이름처럼 스파이 수트 콘셉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30~40대 데일리 수트족을 위한 가성비 좋은 기능성 수트를 지향하며 여기에 함께 착장할 수 있는 구두와 키홀더, 벨트 등 토탈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가격은 9만9900원부터로 업계 최저가에 도전한다. 최근 수트 구입 고객들이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트렌드에 따라 올해 가을·겨울 콜렉션에서는 최첨단 소재와 기능성을 추가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멜본은 35~45대 여성 고객들의 데일리룩을 지향해왔지만 작년부터 빠르게 높아지는 직장여성 고객들의 니즈와 30대 초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신규 라인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이랜드리테일은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수입 편집숍 ‘디자이너스’도 같은 날 NC 강서점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랜드가 운영하는 패션 PB는 캐주얼·영캐주얼 7개, 숙녀 8개, 신사 3개, 아동 6개, 잡화 8개, 이너웨어 2개 등 총 34개로 국내 유통사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