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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수사방식과 관련해 ‘대면조사로 진행돼야 한다’는 응답이 78.2%로, ‘서면조사로 진행돼야 한다’는 응답(15.3%)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6.5%였다.
모든 지역과 계층과 관계없이 ‘대면조사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우선 지지정당별로는 특히 정의당 지지층(대면 91.6% vs 서면 4.7%)과 민주당 지지층(90.8% vs 7.3%)에서 ‘대면조사’ 응답이 90%대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지지층(89.2% vs 7.4%), 무당층(74.2% vs 13.0%), 새누리당 지지층(48.8% vs 40.0%)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대면조사’ 응답이 우세했다. 40대(대면 90.3% vs 서면 7.5%)에서 90%대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20대(86.6% vs 4.6%), 30대(83.4% vs 9.1%), 50대(67.4% vs 28.9%), 60대 이상(66.1% vs 23.4%)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16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25명을 대상으로 무선(85%)·유선(15%)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p였고 응답률은 13.4%(총 통화 3,917명 중 525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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