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자원봉사자, 文대통령 내외 들어서자 우레 같은 환호성

자원봉사자 文대통령 등장에 핸드폰 들고 촬영대기
文대통령, 식사·추위 화제로 자원봉사자와 식사
  • 등록 2018-02-17 오후 7:55:45

    수정 2018-02-17 오후 7:55:45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운영인력 식당을 방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찬을 하기에 앞서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17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우레와 같은 환호성으로 맞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MPC)를 방문해 내외신 취재진을 격려한 데 이어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운영인력 식당을 방문, 자원봉사자들과 식사를 함께 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과 더불어 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문 대통령 내외를 발견한 자원봉사자들이 와하고 함성을 질렀다.

자원봉사자들은 문 대통령을 촬영하기 위해 핸드폰을 들고 대기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내외는 식판을 직접 들고 줄을 서서 배식을 받았다. 쌀밥, 김치, 불고기, 냉채와 미역국을 식판에 담아 중앙에 마련된 테이블로 이동해 도종환 장관, 올림픽 운영인력, 자원봉사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옆자리에 앉은 자원봉사자 이혜빈(21.경북 영천)씨에게 “춥지 않느냐?”, “밥은 잘 먹고 다니는가?”,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신나지 않냐? 등 여려 질문을 던지며 정겹게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식사에 앞서 “한때는 식사가 부실하다고 해서 대통령으로서 가슴 아팠다. 오늘 나오는 거 보니 괜찮네요”라면서 “외신에서 평창의 추위를 자원봉사자들이 녹이고 있다. 그렇게 보도하는 걸 들었다. 대한민국의 얼굴이 돼주셨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군 장병들도 우연히 만나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자원봉사자 격려만찬을 마친 이후 식판을 가져다 정리했다. 이후 식당을 빠져나오다 노로 바이러스 대처를 위해 긴급 투입된 군 장병 10여명을 만나 “자 같이 사진 한 장 찍읍시다”라며 기념촬영을 하면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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