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의 '김생민 저격' 글, 결론은 대통령 비아냥?

  • 등록 2018-04-06 오전 8:39:32

    수정 2018-04-06 오전 8:39:32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SNS 발언, 만화 내용 등으로 잦은 논란을 일으켜온 만화가 윤서인이 연예인 김생민을 비난해 화제다.

윤서인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성추행 폭로가 나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김생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윤씨는 “수십억 자산가로 타워팰리스 살고 벤츠 S클 타면서 주변에 커피 한 잔 안산다는 짠돌이 연예인이 와장창 몰락했다”며 김생민의 최근 상황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차라리 그랜저 타고 남는 돈으로 평소 주변에 커피라도 좀 사셨으면 이렇게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라도 있었을텐데”라고 지적해 김생민의 행태를 비판했다.

평소 보수 성향을 보여온 윤서인은 현 정부 정책에 대한 비아냥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는 “저기 대통령께서 돈 많이 버는 만큼 팍팍 써줘야 소득주도로 성장도 된다고 하시자너”라며, 정부 경제 정책 기조를 언급했다.

김생민 이야기로 시작된 글은 다소 뜬금없는 ‘도끼’ 이야기로 마무리됐다. 윤서인은 “시원하게 돈벌어서 능력껏 펑펑 쓰는 도끼가 갑자기 존나 멋지다. 실제로 세상에 이익을 주는 사람은 바로 번만큼 쓰는 도끼같은 사람. 요즘 내 눈엔 위선자가 너무너무 잘 보인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한편 윤서인은 최근 한 매체에 기고하고 있는 만화에 8세 여아가 성폭행 당해 장애 3급의 상해를 입은 ‘조두순 사건’ 당사자를 우롱하는 듯한 내용을 실어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윤서인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참여자 20만명을 돌파하면서, 청와대가 “피해자 의사에 따라 명예훼손 죄는 처벌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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