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자율주행차 사람 태우고 서울 도심 달려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 개최
  • 등록 2019-06-22 오후 4:09:31

    수정 2019-06-22 오후 4:09:31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문화광장에서 열린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한 관계자가 5G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버스를 타고서 자율주행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차가 사람들을 태우고 서울 도심을 달렸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자율주행 버스 4대와 승용차 3대가 사람을 태우고 달렸다.

서울시는 체험 현장을 마련하기 위해 도로 8개 차로 가운데 6개 차로를 통제하고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주관 사업자인 SK텔레콤(017670)은 DMC 내 도로에서 5G 기반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관제플랫폼 등 관련 인프라를 조성했다.

이날 SK텔레콤은 11인승 버스로 5G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버스는 신호등과 보행자를 동시에 인식해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할 수 있다. 정차 중인 차량 등 도로 위 장애물을 인지해 피하는 것도 가능했고 앞 차량에서 수집한 영상 정보를 5G를 통해 실시간으로 받기도 했다.

자율차 외에 커넥티드카 운행도 시연됐다. 삼성전자(005930)는 5G를 기반으로 차량은 물론이고 사람과도 신호를 주고받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보였다.

상암 문화광장 앞 보도에는 버스, 승용차, 택배차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가 전시됐다. 5G 자율주행차 원격 제어, 드론 등 미래교통 기술을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자율주행차 시연에 앞서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식도 진행됐다. 상암 에스플렉스(S-Plex) 1층에 자리 잡은 센터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C-ITS 등 미래 교통관제와 기술발전 지원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센터에서는 C-ITS 서비스 실증, 기업·기관 홍보, 해외 비즈니스 업무 등도 수행할 수 있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문화광장에서 열린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KT 부스를 찾아 5G 차량 사물간 통신을 활용해 도로 위 사고 위험을 실시간 파악하고 주행 중 차량의 위기 상황 발생에 원격으로 관제 센터가 개입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5G 리모트 콕핏’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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