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약세..'글로벌 이벤트 지켜보자'

  • 등록 2014-08-21 오전 9:08:34

    수정 2014-08-21 오전 9:08:3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글로벌 증시의 굵직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코스피가 2070선을 내준 채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40포인트(0.45%)내린 2063.38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의 약세다.

미국 중앙은행 연례회의(잭슨홀 연설)와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지수 발표를 앞둔 만큼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장 초반만 해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 논쟁이 공개되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는 내용에 잭슨홀 연설까지는 기다려 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고 다우존스지수와 S&P500은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다만 최근 14년만의 신고점을 기록한 나스닥지수만 약보합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도에 나서며 45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 역시 금융투자와 투신의 물량 탓에 106억원 팔고 있다. 개인만 15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66억원 매도우위로 총 174억원의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운송장비, 은행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 의약, 섬유의복, 철강금속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LG화학(051910)을 제외한 전종목이 내림세다. 특히 한국전력(015760)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은 전거래일보다 2.36포인트(0.42%) 오른 564.32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30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24억원, 2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한편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45분에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잦아들고 이머징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아진 만큼,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시장은 전월(51.7)보다 조금 낮은 51.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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