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6’ 효과 본격화…목표가 상향-대우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DB대우증권이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갤럭시 S6’ 효과로 2분기 실적개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85만원으로 기존 대비 3%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준호, 장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7일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조6800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컨센서스 5조4000억원도 상회할 것”이라며“특히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기대비 7% 증가한 8100만대로 기존 예상치보다 7%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 A와 E 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업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재고 소진에 따른 마케팅비 절감으로 실적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2분기에는 갤럭시 S6의 본격적인 출하로 IT모바일 부문의 실적이 가장 크게 개선되고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부품사업도 추가적인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4나노 핀펫 공정을 최초로 적용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 엑시노트 양산 확대로 시스템 LSI 부문이 5분기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이는 당초 예상보다 한분기 앞당겨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26조9000억원에서 27조5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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