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 女음악교사 은밀한 '밤'알바 들통, 끼를 여기다..

  • 등록 2015-09-21 오전 9:18:25

    수정 2015-09-22 오후 1:32:2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유명 고등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던 미모의 여교사가 은밀한 아르바이트를 해오다 적발돼 면직조치 당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시의 티오도르 루즈벨트 고교에서 8년간 음악을 가르치던 여자 선생님이 온라인 포르노사이트의 스타인 사실이 드러나 교사직을 사임했다고 미국 지상파 ‘FOX 뉴스 클리블랜드’가 전했다.

문제의 여성은 올해 31세의 크리스틴 선드먼으로 8년째 해당 학교에서 근무하며 교장을 비롯한 주변 동료 교사로부터 ‘훌륭한 선생님’이라는 평을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배가시켰다.

크리스틴은 그러나 아무도 모르게 온라인에서 유명한 포르노 스타로 입지를 쌓아갔다.

크리스틴은 플로리다주 탬파에 기반을 두고 여성이 운영하는 포르노 사이트에 자신이 직접 음란한 동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었던 걸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몇몇 동영상은 다른 유명 포르노 사이트에 되팔리기도 했다.

그의 은밀한 이중생활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었던 데는 평소 조신한 얼굴과 음란 동영상에 나오는 얼굴이 전혀 다른 사람인 것마냥 느껴질 만큼 야한 변장을 자체적으로 잘해왔기에 가능했다.

그래도 꼬리가 길면 밟히기 마련이다. 크리스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 계정 등에서 포르노 사이트와 비슷한 아이디를 발견한 지인들에 의해 음란 동영상의 여성이 바로 크리스틴이라는 사실이 끝내 탄로 났다.

제보를 접한 해당 학교 그 즉시 크리스틴을 교사 면직 조치했다. 더 이상 지역사회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게 된 크리스틴도 해당 동영상을 모두 내리고 교사직에서 직접 사임했다.

학교 관계자는 “크리스틴은 본업과 무관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평소 학생들과 성적인 문제로 문제를 일으킨 적은 전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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