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기생충’ 황금종려상.. 한국영화 100년의 선물”

봉준호 '기생충' 황금종려상에 축하 인사
"영화인 열정이 자부심으로.. 빨리 보고싶다"
  • 등록 2019-05-26 오후 1:24:56

    수정 2019-05-26 오후 1:24:56

문재인 대통령(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SNS에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며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고 남겼다.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감독부터 배우와 스태프들, 각본과 제작 모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기생충’에 쏟은 많은 분의 열정이 우리 영화에 대한 큰 자부심을 만들어냈습니다”고 썼다.

이어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 수상 후 남긴 소감의 일부분을 인용해 “열두살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줍니다”라고 표현한 후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 삶에서 찾아낸 이야기가 대단하며 ‘기생충’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습니다”고 바랐다.

또 한국영화 100년을 언급하며 “우리에게 전해진 종려나무 잎사귀는 그동안 우리 영화를 키워온 모든 영화인과 수준높은 관객으로 영화를 사랑해온 우리 국민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상패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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