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볕드는 하반기 광고시장 다크호스..목표가↑-신한

  • 등록 2020-08-11 오전 8:26:22

    수정 2020-08-11 오전 8:26:22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하반기 다크호스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약 5.71%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부진을 뒤로하고 탄탄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종가는 3만950원으로 상승 여력은 19.5% 수준이다. 시가총액 2710억원 규모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나스미디어는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렙’이다. 미디어렙은 미디어(media)와 레프리젠터티브(representative)의 합성어로, 각종 매체기업을 대신해 광고시간이나 지면 등 매체광고를 전문적으로 위탁하고 판매대행 수수료를 받는 회사를 말한다.

홍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올해 3분기(7월~9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 영업이익은 59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를 전망한다”면서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의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광고 업황은 저점을 통과했다”면서 “6월 가파른 반등을 보여준 이후 7~8월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주들의 비용 집행은 디지털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4대 매체(텔레비전, 신문, 라디오, 잡지)와 케이블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7~8월은 게임 광고주들의 비용집행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나스미디어는 3분기 매출액이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가 기대된다. 같은 기간 주력 부문인 온라인(DA) 매출액은 116억원으로 7.6% 증가가 예상된다. DA(노출형광고) 시장은 동영상을 앞세워 구조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디지털방송(IPTV)의 경우 기저효과가 기대된다. 기저효과는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을 일컫는다.

자회사인 플레이디(237820)(구 엔서치마케팅) 역시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 홍 연구원은 “멀티플(Multiple·배수) 반등을 위한 추가 조건은 신사업”이라며 “모회사 KT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구조가 가장 긍정적”이라고 했다. 나스미디어는 현재 다양한 사업계획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