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05원으로 2원 가량 상승 출발…달러화 강세

연준 긴축에 경제지표 호조까지 나타나
미 달러인덱스 팬데믹 초반 이후 최고치
국내증시 장 초반 반등하나 외국인 매도
  • 등록 2022-01-28 오전 9:11:09

    수정 2022-01-28 오전 9:11:09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시작부터 1205원으로 2원 가량 상승 출발하면서 1200원대에서 이틀째 오르고 있다.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선으로 오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탓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한 뒤에도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지표가 연준의 긴축을 지지할 것이란 우려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AFP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02.80원)보다 1.00원 상승한 120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2.20원 오른 1205.00원에 개장한 이후 1원 안팎에서 등락하며 12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위축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이어졌지만 기관, 개인이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소폭 반등하는 흐름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900억원 가량 팔았으나 기관이 890억원, 개인이 950억원 가량 사면서 지수는 전장 대비 0.37% 가량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90억원 팔고 있지만 개인이 150억원, 기관이 25억원 매수하면서 지수는 0.09% 가량 상승하는 중이다.

미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는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중이다. 27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미 국채 금리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1%포인트 오른 1.809%를 나타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 민감한 2년물은 1.19%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97.25를 나타내며 전날 96선에서 하루만에 97선으로 뛰어 2020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간밤 발표된 미국의 작년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통화 긴축을 지지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작년 미국 GDP는 6.9% 증가해 월스트리트 저널의 시장 전망치(5..5%)를 큰 폭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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