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르면 경기지방경찰청은 중요범죄 용의자 수배자 발견을 위해 관내 경찰서에 접수된 요청을 선별해 카카오에 전달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기사 대상 수배 전단 전송 시스템을 개발한다. 카카오는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내용을 기사 회원에 전송한다.
카카오는 정보 전송 채널로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대상 운영 중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이용한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부터 즉각적인 정보 전송이 가능하도록 사업 구역 별 메시지 전송 기능도 개발 완료한 상태다. 예컨대 경기지방경찰청에서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발생한 중요범죄 용의자 수배 정보 또는 요구조자 소재 발견 요청을 보내올 경우 사업 구역이 용인시인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에게만 해당 정보를 전송하는 형태다.
정주환 카카오 최고사업책임은 “출시 이후 많은 호응을 얻으며 빠른 성장을 이어 온 카카오택시가 국민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해왔다”며 “전국 곳곳을 누비는 카카오택시 기사님들의 강력한 정보력이 모두의 안전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경기지방경찰청과 적극적으로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3월 31일 출시한 카카오택시는 기사와 승객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현재 전국 기사 회원 수 21만 명, 하루 호출 70만 건, 누적 호출 수 80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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