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농균 감염경로, 시신 화장으로 확인 안돼"..수그러들지 않는 최시원 반려견 사건

  • 등록 2017-10-24 오전 8:48:07

    수정 2017-10-24 오전 9:17:2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의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에 물린 음식점 한일관 대표의 구체적인 사망원인은 ‘녹농균’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SBS는 숨진 한일관 대표 김모(53) 씨의 혈액 검사 결과에서 녹농균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사진=최시원 SNS
김 씨는 지난달 30일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에 정강이를 물렸고, 엿새 뒤 증상이 악화되면서 패혈증으로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유가족은 김 씨가 녹농균에 의한 패혈증이라고 밝혔으며, 정확한 감염원인과 경로는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 씨의 시신은 부검 절차 없이 화장됐다.

녹농균은 보통 상처가 난 부위로 침투해 감염병을 일으키는데, 김 씨의 경우 혈액으로 들어가 패혈증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녹농균 감염에 의한 질병은 각종 항생제에 높은 내성을 갖고 있어 치료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김 씨의 녹농균 감염 경로에 대해 SBS는 “일차적으로 병원 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개의 구강에 있던 균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단 “병원에 치료를 받은 뒤 감염병을 얻은 환자 중 14%가 녹농균”이고 “개에게 감염된 사례는 세계적으로 6건 정도 밖에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씨의 친언니인 한일관 공동대표는 일부 언론을 통해 “배상받고 싶지 않다”며 소송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경찰도 유가족의 고소가 없어 최시원의 가족을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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