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우려 완화…베트남·인도네시아 긍정적"

  • 등록 2018-05-29 오전 8:25:49

    수정 2018-05-29 오전 8:25:4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서민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신흥시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베트남은 경기와 이익, 정책 성장 동력이 유효하고 인도네시아는 양호한 펀더멘털과 가격 매력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신흥시장에 대한 극단적 우려는 약화되고 있다. 신흥아시아와 EMEA 일부 국가 반등하는 등 신흥증시 부진이 완화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도 일부 해소되고 있다. 서 연구원은 “6월 FOMC 등에 강달러 여파 지속돼 보수적인 태도는 아직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다만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은 시장금리 상승세 재개, 부동산 대출 규제 이슈 등에 대형주와 금융, 부동산 등 기존 주도주 중심으로 증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증시 급락과 함께 가격 부담이 해소되고 있으며, 대외 여건이 관건이지만 금리 상승 압력 진정 시 가격 매력 재부각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서 연구원은 “대출 확대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금융주의 이익 추정치가 견조하다”며 “강달러, IPO 부담 해소 등을 통한 변동성 진정 시기를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증시는 높은 외국인 국채 보유 비중에 하락하다가 저가매수세에 반등했다. 금리 상승 압력에 금융과 부동산이 부진했고, 내수 소비 불안에 소비재 역시 부진했다. 서 연구원은 “강 달러 진정 시 통화 절하와 금리 상승 압력 정상화가 가능하다”며 “환율 방어 위해 선제적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반면 물가는 안정적이고, 복지분야 정부 지출 확대 등에 내수 소비 회복세 모멘텀이 가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양호한 이익 전망치와 추가적인 개선 가능성, 가격 매력 감안 시 강 달러 진정 구간에서 인도네시아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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