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포고문을 통해 철강을 원료로 한 파생상품에 25%, 알루미늄을 원료로 한 파생상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상 품목은 못, 스테이플러, 전선, 자동차와 트랙터에 들어가는 부품 등이다.
다만 철강 사용 제품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캐나다, 호주 등을, 알루미튬 사용 제품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등의 국가는 관세부과대상 국가가 아니라고 전했다.
미국은 이후 한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미국 산업의 상황에 따라 선별적으로 관세를 면제해주거나 할당량을 정하는 쿼터를 허용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철강에서 3년 평균 수입량 대비 70%의 쿼터를 수출하고 품목별로 예외를 인정받기로 했다. 알루미늄의 경우 쿼터 신청을 하지 않았고 10% 관세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