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삼천피'시대 눈앞…美 조지아 주 선거 향방은

코스피 3000 시대 눈앞…개인 매수세 계속될까
美 조지아 주 상원선거, 양호한 지표 속 3대 지수 ↑
감산 합의에 국제유가는 5% '급등'
  • 등록 2021-01-06 오전 7:54:50

    수정 2021-01-06 오전 7:54:5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천피’, ‘천스닥’ 시대가 성큼 눈 앞으로 다가오며 지난해 연말에 이어 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다시 쓰며 이번에는 3000을 불과 10포인트 가량 남겨둔 상태인 만큼 이날은 다시 새 기록 달성 여부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간밤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상원의 지배력을 결정할 조지아 주 상원의원 선거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 속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 모두 올라 장을 마쳤다.

한편 국제유가 역시 감산에 성공해 간만에 5% 가까운 하루 오름폭을 보여주는 등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와중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다음은 이날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입회장에서 5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2021년 코스피 3000시대 ‘성큼’

- 지난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 오른 2990.57로 사상 첫 2990대에 진입, 3000포인트까지는 9.43포인트를 남겨두고 있음.

- 만약 이날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한다면, 2000에서 3000선까지 오르는 데에는 약 13년 5개월 가량이 걸리게 된 셈. 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1989년 1000선에서 2000선에 진입하는 데에 18년 3개월이 소요됐음.

- 올해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두드러져, 지난 4~5일 양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757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음.

-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 0.83% 오른 987.76이 눈앞으로 ‘천스닥’에 한 발 더 가까워짐.

뉴욕증시, 2021년 둘째 거래일은 상승 마감

-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71포인트(0.55%) 상승한 3만391.6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21포인트(0.71%) 오른 3726.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51포인트(0.95%) 오른 1만2818.96에 각각 장을 마감.

- 이날은 조지아 주 상원의원 투표가 진행. 조지아 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우위 지역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근소하게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민주당이 조지아 주 선거에서 2석을 모두 석권하는 경우 상원의 지배권을 가져갈 수 있어, ‘블루 웨이브’ 실현.

- 업종별로는 부동산을 제외하고 모두 올라, 에너지가 4.53%, 산업이 1.02% 오르는 등 흐름, 또한 유가 급등에 따라 엑손모빌, 듀폰 등 화학주가 5%대 급등하기도.

中 3대 통신사 美서 퇴출 ‘없던 일로’

-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3대 통신사들에 대한 주식 거래 중단 계획을 밝힌 지 4일 만에 이를 철회.

- 앞서 NYSE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 규제 행정명령에 따라 차이나모바일 ,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3대 통신사를 증시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해당 결정에 따라 홍콩 증시에서 이들의 주가는 나란히 6%대 오르기도.

-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법 제도와 시장을 존중하고 권익 보호를 위해 많은 일을 하기 바란다”며 “이러한 행동이 국제 경제 안정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

美 12월 제조업 PMI, 2018년 이후 최고 수준

- 5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7.5에서 60.7로 올랐다고 밝혀. 이는 201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7.0도 상회한 것.

- 티모시 R 피오레 ISM 회장은 “제조업 경기가 12월에도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잦은 결근과 방역을 위한 잦은 셧다운, 채용 어려움 등이 있지만 여전히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

감산 합의 성공에 국제유가 4.9% ‘급등’

-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9%(2.31달러) 뛴 49.93달러에 거래를 마쳐, 장중 한때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기기도.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석유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2∼3월 소폭 증산에 합의. 합의에 따라 감산 규모가 하루 720만 배럴에서 2월 712만5000 배럴, 3월 705만 배럴로 각각 줄어들 예정. 감산 합의가 유가 상승을 끌어올려.

- 한편 국제 금값도 약달러 속 상승세 유지,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7.80달러) 오른 1954.40달러로 거래 마침.

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4% 수준 될 것”

- 세계은행(WB)이 5일(현지시간) ‘세계경제 전망’ 발표를 통해 “지난해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침체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4% 가량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 이는 지난해 6월 제시했던 2021년 성장률 전망치 4.2%보다 0.2% 하향조정된 값. 지난해 성장률은 -4.3%로, 이는 2차대전 이후 가장 낮은 기록.

- 다만 올해 코로나19가 제대로 통제되지 않을 경우 올해 성장률 예상치는 1.6% 수준, 2021년 성장률 예상치는 3.8%

美 코로나에 현대차 판매량 10%↓

- 현대차(005380) 미국판매법인이 5일 ‘2020년 실적’을 공개, 미국 시장에서의 현대자동차 판매량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019년 대비 10% 감소한 62만2269대로 집계.

- 특히 지난해 4분기 전체 판매량은 17만8844대로, 2019년 동기 대비 2% 감소. 다만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소매 판매, 스포츠유틸리티(SUV) 판매는 각각 1%, 9%씩 증가세 나타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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