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피 흘린 채"…20대女, 대학교에서 발견됐다

경찰 "범죄 혐의점 있는 지 수사 중"
  • 등록 2022-07-15 오전 9:40:09

    수정 2022-07-16 오후 6:21:26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한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옷을 입고 있지 않은 20대 여성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15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49분 미추홀구 캠퍼스 길가에서 2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행인은 “술 취한 여성이 옷을 벗은 채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
A씨는 머리 부위 출혈과 함께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인하 대학교 내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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