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폭발음과 함께 전기 자전거 대여점서 화재

34분만에 진화 성공…인명 피해 없어
  • 등록 2023-12-31 오후 9:18:25

    수정 2023-12-31 오후 9:18:2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제주의 한 전기자전거 대여점에 폭발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4분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서귀포 전기자전거 대여점 화재 현장(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31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7분쯤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일대 전기 자전거 대여점에서 ‘펑’ 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 폭발음에 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신고만 13건이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해당 폭발 소리는 화재가 발생한 전기 자전거 대여점에서 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대원들은 오후 5시21분께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화재로 대여점 인근에 있는 송신탑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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