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최고점수 '장원'…장문희 명창 '완창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선보여
11월 28일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 등록 2015-11-15 오전 11:03:06

    수정 2015-11-15 오후 12:46:54

장문희 명창(사진=국립극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젊은 여성 소리꾼 장문희(39) 명창이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11월 무대에 올라 동초제 ‘춘향가’를 부른다.

7세부터 이일주 명창을 사사한 장 명창은 20대에 이미 내로라하는 판소리 대회에서 1등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수많은 판소리 대회 중에서도 역사와 권위가 돋보이는 전주대사습놀이와의 인연이 각별하다. 우석대 재학 중에 학생부에 출전해 장원을,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 1학년 때는 일반부에 출전해 국무총리상을 받은 데 이어 28살에는 명창부에 출전해 대망의 장원(대통령상)까지 거머쥐었다. 당시 장 명창의 일반부 장원 수상은 최연소 장원이었던 데다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만점을 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완창판소리’ 무대에는 2011년 처음 올랐고, 지난해 5월에는 ‘완창판소리 30년맞이 특별공연’에 30대를 대표하는 소리꾼으로 함께했다.

동초제 ‘춘향가’는 장 명창이 판소리에 입문해 처음 배운 소리이기도 하고,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안겨준 소리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의 예능보유자였던 동초 김연수(1907~1974) 명창이 정정렬 바디를 기반으로 하되 다른 여러 바디의 더늠과 사설도 참고해 새롭게 정립했다. 사설을 그대로 창극 대본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극적 구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인 김청만 명인과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단장인 조용안 명고가 고수로 무대에 오른다. 28일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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