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청년 ‘반값 중개보수지원서비스’ 시행

관내 공인중개업소 123개소 참여
  • 등록 2019-05-21 오전 8:44:26

    수정 2019-05-21 오전 8:44:2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성동구는 민·관·학 협력을 통해 5월부터 관내 대학인 한양대와 한양여대 재학생이 주거용 주택 임차계약 시 법정 중개보수의 절반만 부담하면 되는 ‘반값 중개보수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역주민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양대와 협력해 ‘반값 기숙원룸’ 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동구지회, 한양대, 한양여대와 협력해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절반으로 낮췄다. 관내 공인중개사의 재능기부가 큰 기여를 했다.

구는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한양대 주변 중개사무소를 직접 방문하며 주택시장 조사를 했다. 가격조사에서 한양대 주변의 평균 임차금액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차임액 50만원 수준이었다. 여학생의 경우 쾌적한 환경을 선호해 보증금이 2000만원 높은 경우가 있었다. 또 면적 20㎡ 이하 건축물의 경우 1년 기준 임대건수 약 1400건으로 중개보수액은 4억2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를 토대로 구는 반값 중개보수 적용 시 매년 약 2억1000만원의 학생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업 효과를 추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 가구 주거비용이 갈수록 증가됨에 따라 한양(여)대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을 주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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