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인근 지하철역까지 소독...현대사옥 일부도 폐쇄

  • 등록 2020-02-07 오전 8:18:28

    수정 2020-02-07 오전 8:21:4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로 확인된 GS홈쇼핑에 이어 접촉자가 나온 현대그룹도 계동사옥 일부를 폐쇄했다. 그동안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나 상점 등을 휴업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기업이 폐쇄에 들어간 건 처음이다.

GS홈쇼핑은 지난 6일 본사 3층에서 근무한 직원이 국내 20번째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오는 8일까지 임시로 문을 닫게 됐다. TV 생방송도 중단했고 직원 700여 명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또 GS홈쇼핑 본사 내 GS도담도담어린이집에도 휴원 명령이 내려졌다.

본사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청은 관내 거주하는 원아 42명에게 예방키트를 배부하고 지역 내 어린이집에 오는 11일까지 임시 휴원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GS홈쇼핑 인근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에도 휴교를 권고했다.

GS홈쇼핑의 확진자는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에서 입국한 15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같은 팀 직원 7명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본사 건물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통행로 전체에 소독·방역을 했고 인근 1800여 개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에 자체 소독과 환기, 마스크 착용을 협조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그는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대 계동사옥도 일부도 신종 코로나 여파로 폐쇄됐다.

본관 3층 사회공헌재단 직원의 가족이 19번째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해당 직원이 근무한 층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했다. 함께 근무한 직원들 역시 자가격리 상태다.

현대 측은 이들 직원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폐쇄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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