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유럽 3개 도시에서 ‘RS Q e-트론’ 시티투어 열어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가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스웨덴 스톡홀름 등 유럽 주요 도시 세 곳에서 다카르랠리에 출전하고 있는 ‘아우디 RS Q e-트론’ 시티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우디 RS Q e-트론 스페인 마드리드 시티투어. (사진=아우디)

이번 투어에서는 아우디 팩토리 팀의 카를로스 사인츠, 루카스 크루스, 스테판 피터한셀, 에두아르 불랑제, 마티아스 엑스트롬, 에밀 베르크비스트 등이 RS Q e-트론을 타고 각 도시를 누볐다. 이들은 다카르랠리에 출전 중인 선수들이다.

아우디 팩토리 팀은 3개 도시의 가장 아름다운 명소에서 전기 구동 시스템 프로토타입 차량인 아우디 RS Q e-트론의 주행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이들은 관중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아우디 모터스포트의 수장 롤프 미쉘은 “이번 3개국 투어는 일종의 느낌표를 찍은 행사”라며 “레이스 서킷이나 관중이 모인 다카르 사막에서 시작하는 랠리 경기와 달리, 주요 도시를 지나며 많은 이들에게 아우디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했다.

아우디 RS Q e-트론 스페인 마드리드 시티투어. (사진=아우디)

RS Q e-트론은 전기 구동 시스템과 에너지 컨버터를 통해 친환경 차량으로도 사막에서 진행되는 랠리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개발한 차다. 에너지 컨버터는 내연기관과 제너레이터로 구성됐다.

이번 시즌부터 아우디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60% 가량 저감하는 지속 가능한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아우디 스포트 팀은 현재까지 두 번의 다카르 랠리에서 여섯 차례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내내 총 28차례 3위권 내에 진입하는 성적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