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 강화는 동전의 양면"

정의화 의장에게 "박상옥 인준안 직권상정 재고해야" 요청
  • 등록 2015-05-06 오전 9:19:31

    수정 2015-05-06 오전 9:19:31

[이데일리 김진우 강신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6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 강화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하나만 취할 수도, 하나만 버릴 수도 없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소득대체율 (40%에서)50% 인상은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게 된 핵심 중의 핵심이다. 오늘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통과되면 여야는 국민연금 강화 방안을 9월 국회서 처리할 수 있도록 곧바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여야는 합의사안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공무원들의 큰 결단에 화답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정부는 근거 없는 수치로 국민을 호도하고 여야 합의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준안에 대해 “오늘 본회의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며 “역사 앞에 떳떳하지 못한 박 후보자를 밀어붙이는 것은 민주주의에 다 모독이다. 정의화 의장에게 재고를 요청하고 새누리당 의원들도 양심을 걸고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4·29 재보선 참패 후 지난 4일 광주에 다녀온 것을 거론하며 “재보선 기간 하루씩 묵었던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들었다”며 “그분들께 우리 당이 누려온 기득권을 내려놓고 민심을 받드는 당이 되겠다고 했다.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더 크게 혁신하고 단합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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