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03%) 내린 3301.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305.46으로 전 거래일(3302.84)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세계 경기 모멘텀 개선 기대감, 수출 호조 전망 등에 힘입어 주중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하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경계심리 부각 등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는 상고 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1억원, 130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60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15억원 순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전자, 서비스업, 의약품, 제조업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운수창고, 기계, 보험, 통신업, 금융업, 화학, 전기가스업, 유통업, 운송장비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한편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또 신고점을 썼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3만4433.8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S&P 지수는 0.33% 오른 4280.70에 마감했다. S&P는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지수는 0.03% 뛴 2334.40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하락한 1만4360.39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