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표심’ 이재명 33.4% 안철수 19.1% 윤석열 18.4%[리얼미터]

李, 만35~39세·충청·호남·진보층서 지지율 높아
安, 20대·남성·중도·보수층서 상승세 견인
尹, 30대 초반·TK·자영업서 지지세 강해
양성평등·공정가치 적합인물로 李 오차범위 내 선두
  • 등록 2022-01-05 오전 9:06:38

    수정 2022-01-05 오후 8:49:5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다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약진이 계속되며 제1야당 윤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대선 관련 2030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선주자 다자 대결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33.4%를 기록해 19.1%를 기록한 안철수 후보와 18.4%의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15%포인트다.

안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0.7%포인트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안 후보의 상승세를 입증한 것이다.

다음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7.5%,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1.4% 순으로 집계됐다. 그 외 인물은 2.8%였으며, 없음은 12.3%, 잘모름은 5.1%였다.

이 후보는 만 35~39세(46.9%), 대전·세종·충청(40.3%), 광주·전남·전북(40.0%), 민주당 지지층(75.3%), 진보층(52.9%), 사무·관리·전문직(36.8%)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안 후보는 만 18~24세(23.7%), 만 25~29세(23.5%), 대전·세종·충청(26.9%), 남성(24.7%), 국민의당 지지층(66.7%), 보수층(24.4%), 중도층(23.8%), 자영업(27.4%), 학생(26.8%) 등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윤 후보는 만 30~34세(23.2%), 대구·경북(22.1%), 국민의힘 지지층(49.7%), 보수층(30.4%), 자영업(26.8%), 사무·관리·전문직(21.7%)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양성평등 추진 적합 후보로는 이 후보(24.2%), 안 후보(20.0%), 심 후보(18.2%), 윤 후보(12.2%), 김 후보(1.7%)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공정가치 추진 적합 후보로는 이 후보(24.8%), 안 후보(22.2%), 윤 후보(14.9%), 심 후보(9.7%), 김 후보(2.8%) 등 순으로 조사됐다.

2030세대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프레임을 묻자 응답자의 29.3%는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답했다. 28.3%는 ‘여타 인물·정당 정권교체’, 26.8%는 ‘국민의힘 정권교체’, 15.6%는 잘모른다고 답했다. 기존 전 연령 대상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정권교체 여론이 높았지만, 제1야당 국민의힘에 의한 정권교체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반응이 나왔다.

대선 후보 중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묻자 윤 후보가 48.8%로 가장 높았다. 비토(거부) 인물로 윤 후보가 꼽힌 것이다. 이어 이 후보 36.2%, 심 후보 4.5%, 안 후보 2.8%, 김 후보 1.0% 등이었다.

2030세대가 생각하는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1.7%로 국민의힘(27.9%)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9.4%, 정의당 5.4%, 열린민주당 2.2%, 기타정당 1.8%, 무당층(없음, 잘모름)은 21.6%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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