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확대..외국인 현·선물 '사자'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7.36포인트(1.45%) 오른 1914.16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21일 이후 처음으로 1900선을 회복한 가운데 200일 이동평균선(1909포인트) 마저 돌파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지수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21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선물시장에서는 6000계약 이상 사들이고 있다. 기관 역시 147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62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금융 철강 전기전자 건설 등이 2% 가까이 오름세다.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와 신한지주(055550)는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등은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