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고부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김모(66)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8일 오후 2시께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의 4층 건물에 있는 정모(65)씨의 집에 들어가 정씨와 시어머니 김모(85)씨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경찰은 금품이나 원한 때문에 저지른 범행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