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리얼미터는 16~17일 여론조사(성인남녀 10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33.8%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누리당은 지난주와 비교해 2.6%포인트 하락한 34.7%였다.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불과 0.9%포인트로, 새정치연합이 지난해 3월 공식 출범한 이래 가장 적은 격차다. 정의당은 0.2%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0.5%포인트 증가한 25.1%였다.
리얼미터는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 후폭풍으로 35.0%를 기록한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라며 “(2·8)전당대회 효과도 있었지만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이완구)총리 지명 후폭풍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정치연합은 지역별로는 서울(34.1%→44.0%)과 경기·인천(28.2%→33.4%), 연령별로는 20대(33.6%→39.2%)와 40대(37.1%→40.8%) 직업별로는 가정주부(20.8%→36.9%)와 노동직(25.7%→33.6%)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46.9%→37.0%)과 광주·전라(12.7%→8.8%), 연령별로는 20대(28.0%→10.4%)와 40대(26.7%→24.3%), 직업별로는 노동직(37.1%→30.6%)과 가정주부(49.6%→44.2%)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 새정치聯,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 30% 돌파<리얼미터>☞ 문재인, 차기주자 지지도 18.5%로 1위<리얼미터>☞ "증세보단 복지축소…증세시 법인세 인상"<리얼미터>☞ '세금악재' 朴대통령 지지도 급락…"국정수행 못해" 58.3%<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