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더 커진 12.9인치 아이패드 생산 늦춘다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지연 때문
2분기에서 9월로 생산시기 늦춰
  • 등록 2015-03-05 오전 8:02:36

    수정 2015-03-05 오전 9:24:2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아이패드 판매에서 고전하고 있는 애플이 종전보다 더 큰 사이즈인 12.9인치 아이패드 생산을 9월로 늦추기로 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애플은 2분기경 12.9인치 아이패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등의 지연으로 9월로 생산 시기를 미루기로 했다.

더 큰 사이즈의 아이패드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아이패드 제품 라인 판매의 활성화를 위한 야심작이다. 아이패드는 지난해 9월 출시된 큰 사이즈 아이폰과의 경쟁으로 4분기 연속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현재 애플은 9.7인치 아이패드와 7.9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기획한 12.9인치 아이패드는 기업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개인 소비자들은 더 큰 사이즈의 아이폰에 대한 선호로 아이패드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나 기업은 아이패드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란 게 애플의 생각이다. 랩탑 컴퓨터를 대체해 현장 작업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해 IBM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을 위한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개발키로 했다. 또 IBM는 기업 고객에게 아이패드 판매를 돕기로 했다.

전 세계 기업, 기관, 정부에 대한 글로벌 태블릿 판매는 2013년 1900만대에서 2018년 1억1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IHS기술은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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