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외로운' 1인가구, 콘텐츠 소비 즐긴다

  • 등록 2015-04-15 오전 8:51:44

    수정 2015-04-15 오전 8:51:4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1인 가구가 외로움을 미디어 콘텐츠 소비로 달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혼자 참여하고 즐기되 익명의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백찬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1인 가구의 미디어 콘텐츠 개별 소비 증가는 내수 소비 시장에서 돋보이는 현상”이라며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 게임에서도 지인이나 익명의 타인과 소통하고 연합해 즐기는 흐름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CJ E&M(130960)에 주목했다. CJ E&M의 사업영역은 영화, 방송, 게임, 음악, 공연으로 올해 강력한 콘텐츠 경쟁력을 토대로 방송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중국 합작하는 영화부문과 지분을 보유한 넷마블 게임즈의 ‘레이븐’이 성공하면서 게임부문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또한 관심종목에 포함됐다. 백 연구원은 “전 연령대의 나홀로 게임족을 사로잡을 수 있는 라인업을 보유한 데다 하반기 흥행이 기대되는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모바일 웹보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고포류의 장기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하면 향후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콘텐츠 업체인 NEW(160550)SBS콘텐츠허브(046140)에도 관심을 뒀다. NEW는 영화 투자 배금과 공연 음악 등을 영위하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유통업체다. 백 연구원은 “올해 영화 라인업을 확충하고 드라마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해 수익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올해 초 중국이 해외 드라마 심사를 강화하면서 리스크가 불거졌지만 경쟁력 있는 예능 콘텐츠를 확보했고 이에 기반하 중국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국내 부문은 다음달부터 VOD 가격이 인상되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구조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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