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피트니스 스타, 두툼한 뱃살 스스로 공개한 이유

  • 등록 2016-05-30 오전 9:14:30

    수정 2016-05-30 오전 11:00:4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국의 피트니스 스타 애나 빅토리아(Anna Victoria)가 자신의 뱃살을 여실히 드러냈다.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빅토리아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극명하게 대비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에는 복근을 비롯해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며 서 있는 빅토리아의 모습과 뱃살이 두툼하게 접힌 채 앉아있는 또 다른 그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만 보면 다이어트 전후를 비교해 놓은 것 같지만 빅토리아는 “같은 날 2분 차이로 촬영한 사진”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는 “몸매는 각도에 따라 좋아 보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자신의 몸매를 좋지 않게만 보고 자신감을 떨어트릴 필요는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시태그로 ‘loveyoourself’라고 덧붙였다.

사진=애나 빅토리아 인스타그램
그는 한 매체에서 이같은 사진을 공개한 배경에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 가운데 앉아있을 때도 완벽한 복근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며, “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 몸은 다 조금씩 다르다. 나는 사람들에게 달라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SNS 스타들의 몸매 사진을 비교 대상으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을 줄이고, 에너지와 자신감을 증가시키는 등 몸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위한 운동과 식단 구성을 제공하는 ‘핏 보디 가이드’(Fit Body Guides)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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