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67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서류검토 소요시간’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들은 서류 전형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었을까?
먼저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는 ‘지원 직무 관련 경험’(34.1%)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18.5%), ‘전공’(13.1%), ‘보유 자격증’(7.9%)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들의 호감을 사는 자기소개서 유형은 무엇일까?
‘간결하고 명확하게 작성한 유형’(24.3%)이 1순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직무 및 기업에 애정이 드러난 유형’(17.2%), ‘경력 중심의 성과를 잘 나타낸 유형’(16.1%), ‘뚜렷한 목표의식을 보여주는 유형’(14.4%), ‘자신의 강점을 명확히 강조한 유형’(10.4%), ‘편집과 구성이 잘 되어있는 유형’(5.4%), ‘회사의 가치와 인재상을 잘 반영한 유형’(5.2%) 등의 답변 순이었다.
자기소개서를 잘 쓴 지원자가 최종 합격할 확률은 평균 57%로 집계됐다.
사람인 관계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와 기업이 만나는 첫 번째 단계이자 최종 전형까지 계속 참고하는 자료인 만큼 신중하고 정성 들여 작성해야 한다”라며 “단순히 미사여구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쌓은 역량과 신입다운 포부를 나만의 이야기로 솔직하게 잘 담아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