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낙폭 과대…단기 반등 대응 투자전략 필요”

이베스트證 “하반기 이후 미국 경기 회복 감안”
“이머징 중 아시아 우세…IT·제약섹터 눈여겨봐야”
  • 등록 2017-09-11 오전 8:48:01

    수정 2017-09-11 오전 8:48:01

달러 인덱스 추이.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환율시장에서 달러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미국 경기 모멘텀이 살아나면서 달러 반등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달러 반등 구간에서는 이머징 시장에서는 미국 수출·상품 비중이 적은 아시아가 우세하며 정보기술(IT), 제약 섹터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연구원은 11일 “메이저 통화간 바스켓인 달러화지수는 작년말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반짝 랠리를 빼곤 지속 하락하고 있다”며 “중기 이상으로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무역량 확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겠지만 단기로는 달러 낙폭 과대 구간이어서 반등에 따른 시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상반기 미국 경기 둔화와 유로 경기 회복으로 각 통화의 투기포지션은 달러 하락과 유로 강세의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바뀐 미국과 유로존 경기모멘텀은 아직 반영이 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그는 “북핵 이슈 부각과 허리케인에 따른 정치적 결속력으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며 “달러 약세 한 원인이던 9월 부채한도 협상이 자연재해로 3개원 연기합의된 것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반등 구간에서는 인플레이션 섹터가 상대적으로 적은 선진시장이 이머징보다 우세하다는 평가다. 이머징 국가에서는 미국 수출·상품 비중이 적은 아시아가 라틴보다 상대수익률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IT와 제약섹터가 금융과 산업재 등 레버리지가 필요한 섹터보다 우세할 것”이라며 “IT와 제약섹터가 고밸류에이션 섹터인데 달러 반등은 부담을 낮춰줘 디스인플레 구간에서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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