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2700억 규모 ''대형 컨선 2척'' 수주

NOL사로부터 1만7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 수주
  • 등록 2010-08-17 오전 9:54:52

    수정 2010-08-17 오전 9:54:5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수주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대표 남상태)은 16일 서울에서 싱가폴의 NOL(Neptune Orient Lines)사와 함께 1만7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2억3000만 달러(약 2721억8200만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길이 347m, 폭 45.2m로 1만700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최대 24.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 대우조선해양의 상태 사장(오른쪽) NOL社의 쳉웨이 쿵(Cheng Wei Keung) 회장(왼쪽)이 수주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에도 NOL사로부터 84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약 10억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총 22척의 컨테이너선을 NOL사에서 수주, 그 중 6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특히 140여 척에 이르는 자사 선단 중 80% 이상이 6000TEU급 이하의 중소형 컨테이너선인 NOL사는 현재 대형 컨테이너선 위주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앞으로 연료절감 기술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선주의 경제성을 보장하여 컨테이너선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현재 컨테이너 운임수준을 나타내는 HR용선지수(HRCI)는 8월11일 현재 674.3이다. 이는 작년 동기의 343.4보다 330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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