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全산업생산 전월比 2.1%↑.."향후 경기 불확실성 커"(종합)

통계청, 6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 등록 2014-07-30 오전 9:16:12

    수정 2014-07-30 오전 9:19:00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전산업 생산 증가세가 3년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2.1% 증가하며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산업 생산의 증가율 2.1%는 2011년 3월(4.1%) 이후 3년3개월 만에 최대치다.

통계청은 광공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등에서의 호조에 힘입어 전산업 생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광공업생산은 지난달보다 2.9% 올랐다. 석유정제와 기계장비 등에서 감소했지만, 반도체 및 부품과 금속가공 등이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협회·수리·개인 분야에서 감소했지만,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분야 등에서 증가, 전월 대비 1.6% 늘었다. 전월 동월 대비로는 예술·스포츠·여가와 숙박·음식점업 등이 감소했지만,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업 등이 늘며 2.2%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와 비재구재는 감소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했지만, 기계류 등에서 부진. 전월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와 전기·전자기기 등에서 늘어 2.3% 증가했다. 기계수주는 기타운송장비, 1차 금속, 통신업 등에서 수주가 늘며 전년 같은 달 대비 4.2%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가 부진해 전년 같은 달보다 2.9% 감소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지수와 건설기성액 등은 상승했지만, 수입 등이 부진해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6월 광공업 생산이 5월에 비해 반등하는 등 산업활동이 4~5월의 부진에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7월에도 수출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주체들의 심리 위축도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경기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 동행지수 및 선행지수 추이(자료: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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