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1%대 급락…1900선 붕괴

  • 등록 2015-09-02 오전 9:12:09

    수정 2015-09-02 오전 9:12:0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1900선을 내줬다. 중국 경제성장이 둔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전 세계 증시가 흔들리면서 코스피도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8포인트(1.20%) 내린 1891.3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3% 가까이 급락했다.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밑돌면서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미국 제조업 PMI 역시 2013년 중반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다시 급락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45달러선까지 내렸다.

수급에서 개인이 홀로 2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금융투자 연기금 등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 5억원 우위, 비차익거래 501억원 우위로 총 507억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광물 의약품 화학 건설 등 업종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운송장비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29% 내린 10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램 가격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000660)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8월 판매량이 증가한 현대차(005380)는 오름세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도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제일모직(02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SDS(018260) SK텔레콤(017670) 등이 하락하고 롯데쇼핑(023530) 현대글로비스(086280) LG유플러스(032640) 등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8포인트(1.57%) 내린 662.3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홀로 8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억원, 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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