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시내면세점 내년 하반기 흑자 기대-신한

  • 등록 2016-08-11 오전 8:55:40

    수정 2016-08-11 오전 8:55:40

국내 백화점 3사 츨점 현황 및 계획.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시내 면세점(신세계DF)의 경우 내년 하반기는 돼야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총매출액은 1조31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426억원으로 14.1% 감소했다”며 “순이익은 센트럴시티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추가 지분 인수 이후 보유 지분 재평가에 따른 일회성 이익(2777억원) 반영으로 2.7% 증가한 2824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연결 자회사가 손익 부진을 이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액과 순이익은 2362억원, 21억원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면세점도 매출액 200억원, 순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현재 명동 면세점 일 평균 매출은 6억원 중반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3분기 신세계 DF 순매출액 362억원, 영업적자 6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평균 매출 상승을 위ㅐ서는 명품 입점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10월께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모집이 진행되면 경쟁이 심화돼 흑자 전환 시점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3분기 연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648억원, 4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19.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1분기 확장 오픈한 강남점·센텀시티점과 6월 연 김해점 매출 반영으로 성장 우려는 없다”며 “연결 법인의 수익성 개선은 불확실하지만 내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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