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SLBM 발사, 성공 중의 성공"

  • 등록 2016-08-25 오전 8:15:39

    수정 2016-08-25 오전 8:15:39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4일 실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대해 “성공 중의 성공, 승리 중의 승리”라고 말했다.

2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SLBM 발사를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오늘 발사한 탄도탄의 시험 결과를 통하여 우리가 핵 공격 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한 군사대국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섰다는 것이 현실로 증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예고 없이 부닥칠 수 있는 미제와의 전면 전쟁, 핵전쟁에 대비하여 국방과학 부문에서 핵무기 병기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는 동시에 그 운반수단 개발에 총력을 집중하라”고 했다.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최대발사 심도에서 고각발사체제로 진행됐다”며 “탄도탄 냉발사체계의 안전성과 대출력 고체발동기(엔진)의 시동특성, 출수 후 비행 시 탄도탄의 계단별 비행동력학적 특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단열분리체계와 조종 및 유도체계들의 믿음성, 재돌입 전투부의 명중 정확도를 비롯한 탄도탄의 핵심기술 지표들이 작전적 요구에 완전히 도달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이제는 미국의 핵 패권에 맞설 수 있는 실질적 수단을 다 갖춘 조건에서 일단 기회만 조성되면 우리 인민은 정의의 핵마치(망치)로 폭제의 핵을 무자비하게 내려쳐 부정의의 못이 다시는 솟아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오전 5시 3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SLBM 1발을 동해 상으로 시험발사했다.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된 이 SLBM은 500㎞를 날아 일본 방공식별구역을 80㎞ 넘어 떨어졌다. 군 당국은 이번 시험발사를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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