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사업다각화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목표가↑-부국

  • 등록 2020-05-25 오전 8:34:56

    수정 2020-05-25 오전 8:34:5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부국증권은 25일 바이넥스(053030)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다각화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37.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바이넥스는 광동제약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주식매매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이로 인해 바이넥스는 광동제약 지분 150만주(약 2.86%)를 취득,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신효섭 연구원은 “비유동자산인 페프로민 바이오 주식을 매각, 유동성자산인 광동제약 주식을 취득하며 재무적 안정성도 확보했다”며 “광동제약과 바이오신사업, 의약품 부문 상호협력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바이넥스는 2019년 3월 중국 즈언제약과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도 체결했다”며 “2020년 3월 CAR-T 치료제 개발사 일본 노일이뮨 바이오텍 지분 투자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바이넥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12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때보다 6.2%, 6.7% 증가했으나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했다.

신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영향으로 전문의약품(ETC) 매출 성장 둔화에 기인하고 있다”며 “바이오는 송도공장 가동률 상승 및 오송공장 신규 고객 유치 등 지속해서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사업부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도 불구하고 제약사업부 ETC 매출 성장 둔화로 올해 바이넥스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1332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각각 6.3%, 2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하반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 둔화에 따른 제약사업부 매출 성장 회복 및 바이오사업부 CDMO 수요 증가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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