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메트로 본사 등 4곳 압수수색

  • 등록 2014-05-06 오후 1:40:57

    수정 2014-05-06 오후 1:40:57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경찰이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와 관련 서울메트로 본사 기계실 관련 부서와 중구 서울메트로 동대문 별관, 2호선 을지로입구역, 신호 데이터를 입력하는 민간업체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결찰은 서울시가 발표한 이번 사고의 원인이 ‘지하철 신호기 오류’로 잠정 결론 남에 따라 신호 변경 작업 일지와 신호 변경 데이터 로그, 신호 변경을 위한 서울메트로의 공문 등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책임소재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오후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사고 열차의 유리창이 깨져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기관사들의 요구로 을지로입구역(내선) 선로전환기 속도 조건을 바꾸기 위해 연동장치의 데이터를 수정한 이후 신호기 작동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서울메트로 본사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상황일지와 운행기록, CC(폐쇄회로) TV 녹화물, 블랙박스 등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로 승객 240여 명이 다쳤으며, 5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은 뇌출혈 등 중상을 입었으며, 추돌한 뒷 열차 기관사 엄모씨는 어깨 골절로 수술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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