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여대생은 쓰촨 사범 대학을 갓 졸업한 판스베이라는 이름의 재원이다. 그는 최근 중국 PSP 대출 중개 서비스 사이트에 사연을 올렸고 이 글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판스베이는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200만위안(3억8000만원)을 빌리고 싶다는 아주 이례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판스베이는 누군가 자신에게 무이자로 200만위안을 빌려주길 희망하고 있다. 또 현재는 직업이 없지만 15년 이내에 빌린 돈을 모두 갚겠다는 당찬 계획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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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부모님의 효도자금을 차용하고자 자신의 청춘과 여생을 송두리째 바치겠다는 뜻이어서 중국 사회에 큰 이슈를 던졌다.
어쨌든 홍보효과는 만점이다. 그를 사겠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판스베이는 “현재 2분마다 전화기가 울린다”며 “일자리를 주겠다는 전화도 있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