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30선 하락 출발…FOMC 앞두고 관망세 확대

장 초반 2630선 하회했으나 반등…2630선 약보합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대부분 업종 내림세
中 소비주 이틀 연속 하락…F&F·LG생건 ↓
  • 등록 2022-03-15 오전 9:12:13

    수정 2022-03-15 오전 9:12:1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263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번주 예정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함에 따라 지수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로 인해 F&F(383220), LG생활건강(051900) 등 중국 소비재 주가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22%) 내린 2639.8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30.31으로 전 거래일(2645.65)보다 15.34포인트(0.58%)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263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지수는 2630선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급락은 중국 증시 부진 우려를 높일 수 있어 여전히 투자심리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50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억원, 24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192억원), 사모펀드(-67억원), 연기금등(-4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 건설업, 기계, 화학,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비금속광물, 제조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음식료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증권, 통신업, 금융업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은행, 의약품 등은 1% 미만 소폭 올라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다.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가 2% 이상 밀리고 있고 포스코(005490), 삼성SDI(006400), 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내림세다. 이어 기아(000270),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등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43% 내려 7만원을 하회하고 있다. 전날 신저가 기록을 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하락해 36만3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이 1% 이상 오르고, 카카오뱅크(32341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미만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00%) 오른 3만2945.2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20포인트(0.74%) 하락한 4173.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2.59포인트(2.04%) 떨어진 1만2581.22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는 10년물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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