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하이닉스 M&A에 아부다비 투자유치 추진

산은, 아부다비 사절단에 투자유치 설명회
기업 구조조정 펀드 등 8개 투자 대상 소개
  • 등록 2009-06-04 오전 9:51:15

    수정 2009-06-04 오전 9:51:15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산업은행이 기업 구조조정 펀드(PEF) 뿐 아니라 매각 대상 기업인 대우조선해양, 하이닉스에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아부다비 투자사절단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산은은 아부다비 투자사절단 단장인 알수와이디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장관과 정부기관, 국부펀드, 투자회사 장 등 총 8개 기관, 8명에게 한국 내 투자기회 발굴과 업무협력 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산은은 투자사절단에게 투자 가능 대상 8곳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산은이 추진 중인 기업구조조정 펀드와 신성장동력 펀드, 부품소재 투자펀드에 지분 참여를 요청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는 상암 DMC랜드마크 빌딩 개발사업과 제 2영동고속도로, 광양 복합화력발전소가 소개됐다.

특히 매각 대상 기업 중 대우조선해양(042660)하이닉스(000660)를 소개하고 국내 M&A 기업에 대한 아부다비 투자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오는 5일에는 산업은행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투자공사(ADIC), 코트라 삼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이번 계약에는 펀드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원개발, 공기업 민영화와 양국간 기업 인수합병 지원 등 업무전반에 관한 정보교류와 자문 및 투자 업무 공동수행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방안이 포함돼 있다.

민유성 행장은 "이번 산은의 투자설명회와 삼자간 MOU체결이 우리나라와 이슬람금융권간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이슬람금융권의 대한 직접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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