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유·화학·조선株 약세..유가 4년 만에 최저

  • 등록 2014-11-28 오전 9:09:39

    수정 2014-11-28 오전 9:09:3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 감산 합의에 실패한 여파가 국내 주식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9시9분 현재 에쓰오일(S-OIL(010950))은 전거래일 대비 4.83% 내린 4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등 정유주뿐 아니라 석유화학주도 약세다.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금호석유(011780) 등이 약세다.

오일메이저 업체가 비용 감축에 나서면서 해양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도 급락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3% 하락한 배럴당 69.05달러를 기록했다. 70달러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1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 역시 201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를 끌어내린 것은 OPEC이 생산량 감산 합의에 실패한 탓이다. 원유 생산량은 하루 총 3000만배럴로 유지된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 1달러 하락할 때 재고평가 손실 100억~200억원 발생하는 데다 부정적 래깅 효과가 발생한다”며 “최근 주가가 상승해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다만 중기적으로 유가가 75~85달러에 수렴할 것”이라며 “미국 셰일가스 업체가 생산을 줄일지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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