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현지에 판매점 자금관리 금융사 설립추진

중국당국에 '중국삼성재무공사' 허가 신청
  • 등록 2015-07-27 오전 9:35:33

    수정 2015-07-27 오전 9:35:33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현지에 있는 삼성 판매법인 등의 자금을 관리하기 위한 금융사(재무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27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에 중국삼성재무공사 설립을 위해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내 산업자본이 중국 본토에 단독으로 금융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무공사(財務公社)는 중국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집단이 산하 법인 자금을 관리하고 재무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하도록 만든 금융기구다.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결합을 제한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은 기업집단에 속한 계열사에 한해 여신과 수신을 할 수 있다. 재무공사는 중국 은감위에서 설립 허가를 받으면 바로 세울 수 있다. 현재 중국내에 있는 재무공사는 174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간 중국 현지에서 판매점들의 금융 서비스를 담당할 조직의 필요성을 느끼고 설립을 준비해왔다. 이르면 올해 안에 설립 허가가 나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국삼성재무공사 설립을 완료하면 중국 내 산하 법인들의 자금을 지금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재무공사가 설립되면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판매법인과 서비스법인 등의 자금 관리에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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