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숨고르기 후 저점 높일 것...목표가↑-대신

  • 등록 2020-05-22 오전 8:37:14

    수정 2020-05-22 오전 8:37:14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를 추천했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중이다.

목표주가는 지난해 5월 3만7000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같은 해 7월(2만9000원), 10월(2만5000원), 올해 3월(1만8000원), 5월(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해오다가 이날 1만6000원으로 1년 만에 올려 잡았다.

유정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2021년 수주 성장률 가정치를 기존 7%에서 10%로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산업은 아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나 올해 2~3분기가 저점임을 고려하면 투자자가 접근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종가는 1만3250원이다. 미국 등이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섬에 따라 소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연일 한세실업 주가도 급등 중이다.

(자료=대신증권)
유 연구원은 “3월 후반부터 미국, 유럽 등 한세실업이 진출한 주요 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소매점 운영이 중단되면서 4월 수주는 두자릿수 역성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되나 5월 들어 회복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이상에서 유지되고 있어 환율 효과에 따라 매출 감소폭은 일부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유 연구원 설명이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국내 OEM 기업들에 성장 기회가 더 많을 수 있음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 주가가 저점”이라고 판단하면서도 “도매 의류 재고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재고율이 하락하고 양질의 오더를 수주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가 긍정적인 기대감을 선반영한 부분을 고려하면 당분간 숨 고르기 후 실적을 확인하며 저점을 높여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