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정책형 뉴딜펀드, 40개분야 전후방 산업 투자”(상보)

비경 중대본 “투자 가이드라인 마련, 내년초 조성”
“4분기 재정·투자·소비·수출 등 전방위 대응 집중”
“필수 노동자 보호·근로개선 등 맞춤형 대책 검토”
  • 등록 2020-09-28 오전 8:28:25

    수정 2020-09-28 오전 8:28:25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판 뉴딜 펀드와 관련해 “40개 분야, 197개 품목과 전·후방 산업에도 투자 가능토록 해 뉴딜 생태계에 대한 폭 넓은 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홍 부총리는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책형 뉴딜펀드 등의 준비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내년 초 조성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의 민간 참여 방안으로 마련한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의 후속조치로 투자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했다.

정책형 뉴딜 펀드는 혁신성장 분야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마련한 공동 매뉴얼을 토대로 40개 분야, 179개 품목을 사례로 제시하고 투자 기업·프로젝트의 전·후방 사업에도 투자토록 했다.

뉴딜 인프라펀드 투자 범위도 명확화했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그린 분야와 관련 경제 활동, 사회서비스 등 각종 기반시설의 구체적 예를 마련·제시했다”며 “개별 인프라 지정 신청에 대해 뉴딜 인프라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토록 절차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민간 사업자·투자자의 대상 투자 설명회도 개최하고 현장 애로 해소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3분기 반등이 힘들어진 만큼 곧 시작할 4분기에는 재정·투자·소비·수출 등 전방위적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연말 또 다른 경기 보강 예산이라 할 수 있는 예산 이·불용 최소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기업·민자·공공 100조 투자 프로젝트도 4분기 잔여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수는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범위에서 추진하고 수출도 미·중·유럽연합(EU) 중심으로 마이너스(-)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11월 1~15일에는 하반기 대표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다. 홍 부총리는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안전한 행사로 추진해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업계의 어려움을 덜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드라이브 스루 판매전 등 방역과 조화를 이룬 지역별 판촉행사로 골목상권·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4차 추경의 추석 전 집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3조3000억원,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우선 지급, 아동 특별돌봄 지급 중이다.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취업·재창업 준비금 지원은 오늘(28일) 시작하고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지급도 29일부터 이뤄진다.

추석 기간 보건의료·돌봄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필수 노동자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산재위험으로부터 보호, 근로 환경 개선, 사회안전망 보강과 직종별 맞춤형 정책지원에 중점을 둔 대책을 검토 중”이라며 “필수노동자들이 합당한 처우와 배려를 받을 사회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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